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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과 열정사이...     [ 눈사람/신한섭 ]


종이우산님~ 반갑습니다. 답장이 넘 늦었네요...

사실 전 G2은 써보지 못했고, G1에 16mm,21mm,28mm,45mm,90mm 을 써봤습니다.
(물론 한꺼번에 다 가지고 있었던 것은 아님)

오토포커싱이 되는 RF는 상당히 매력적인 기계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G2에 비해서 오토포커싱 능력이 약간 떨어진다고 알려진
G1을 사용하였는데, 바디가 괜찮은 놈이였었는지 삔이 나간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어차피 거리계를 주의 깊게 보면서 찍으면 포커싱 문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실 겁니다. 사실 G바디에 포커싱 문제는
45mm 이상일때 좀 걱정스럽지, 광각 계열을 주로 사용하시면
핀 문제로 고생하실 일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렌즈군중 현재 기준으로 가격대비성능비가 가장
좋은 렌즈가 G 렌즈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16mm 나 21mm가
가격이 약간 쏀 편인데, 화질이나 왜곡을 생각하면 절대 비싼
가격이 아닙니다.

그러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G 바디를 진득하게 사용하지 못하고
M 바디로 오는 것은 무었일까요?

어차피 사진을 업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면, '어떤 사진을 찍어서
얼마를 벌수 있느냐?' 보다, '내가 사진을 찍으면서 어떤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느냐?'
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M 으로 사진을 찍는건 G로 사진 찍는것 보다 갑절은 더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노출 봐야지, 포커싱 해야지, 필름 감아
줘야지... 또, Film ISO 수동으로 맞춰 줘야지...

그렇지만, 그런 모든 과정을 '나만의 사진을 만드는' 즐거움
으로 기꺼이 즐기실수 있수 있는 열린마음을 가지셨다면 M 바디를
쓰실수 있는 자격이 되시는 겁니다.

자, 이제는 종이 우산님이 선택하셔야 합니다.

저렴하고, 편하고, 사진기가 사진을 다 만들어주는 쪽으로 가느냐...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써 가며서 사진을 본인이 직접 만들어주는 쪽으로 가느냐...

그런 냉정(실리 추구->G 바디)과 열정(찍는 재미->M바디) 사이에서
종이 우산님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실지 저도 궁금해 집니다~

나중에 어떤 바디던 입양하고 나시면 충무로에서 커피 한잔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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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


     G2와 M바디....   종이우산  2006/04/14
   냉정과 열정사이...   눈사람/신한섭  2006/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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