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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Kong KingKong...(3) end




*드뎌 홍콩 여행 사진 마지막 article이다. 홍콩 여행을 다녀온지가 한달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포스팅을
마치게 되었다. 물론 나의 귀차니즘이 일차적인 이유지만, 뭐 나름대로 밥 벌어 먹고 살자니 바뻤던
탓도 있다. 위의 사진은 내가 묵었던 페닌슐라 호텔...옆에 있는 구룡 호텔 앞의 도로에서 삼각대에
MP를 올려 놓고 롱셔터로 마침 지나가던 2층 버스를 찍어 본 것이다. 사실 저 사진을 비롯 몇장을
빼놓고 야경 사진은 다 망쳐 버렸다. 주된 이유는 셔터 스피드를 적게 준것이다. 끙...


*야경 구경을 마치고 어머니와 나는 저녁을 어디서 먹을까 꽤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소호 거리에 있는
근사한 그리스식 레스토랑에 가기로 결정했다. '스타운톤스'라는 곳이였는데, 이상하게도 손님 중에
동양 사람은 어머니와 나 단둘이였다. 나머지 사람들은 전부 서양 사람들이였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태원 같은 지역이였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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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운톤스 바로 옆은 그 유명한 미드 나잍 익스프레스라는 도심을 가로, 아니 세로 지르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곳이였다. 저걸 타고 가다보면 내가 좋아하는 왕가위 감독의 영화에서 촬영 감독을 맡았던
크리스토퍼 도일의 집도 볼수 있다고 하는데, 그것까진 확인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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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우리가 묵었던 구룡 호텔 방 안에서 바라본 침사추이의 거리이다. 왼쪽 하단에 보이는
것은 방바닥...약간 침울하고 축축한 홍콩 냄새가 느껴지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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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밀도가 세계 최고라고 하는 몽콕 지역으로 구경을 갔는데, 워낙 꾸질꾸질해서 어머니는 싫어
하셨다. 사실 이 아들은 사진 찍어 보려고 훨~씬 꾸질꾸질한 곳도 수없이 돌아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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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연이 형이 마음에 들어했던 사진이다. 사실 난 별뜻 없이 찍은거 같은데, 어지러운 간판들과
역광이 그럴듯한 그림을 만들어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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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에 청도에 갔었을때는 그렇게도 길거리에서 윗통을 벗고 다니는 배나온 아저씨들이
많더니만, 홍콩에서는 한번 밖에 못보았다. 홍콩은 나름대로 패셔너블하기에... 그래도 홍콩에서
윗통 벗은 아저씨를 또 만나니 나름 반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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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홍콩 사진 중에 꽤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샤르르 빛이 떨어지는 건물의 틈새에 각기 다른
방향으로 향하는 사람들...이런 느낌이 내가 추구하는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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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구룡 호텔에 묵었지만, 바로 앞 페닌슐라 호텔에 가서 티타임을 가졌었다. 페닌슐라 호텔과
어머니가 제법 잘 어울린다. 다음에는 꼭 돈 많이 벌어서 이런 좋은 호텔로 어머니와 아버지를 모셔
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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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호텔은 롤스로이스 리무진 서비스로 유명하다. 오른쪽에 보이는 검정색 차가 롤스로이스다.
아마 실버스퍼인가...하는 모델인거 같은데, 롤스로이스는 자기네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의 품격을
고려해서 판매를 하는 회사이기에, 예전에 영화배우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롤스로이스를 주문했을때,
'격에 맞지 않는다'라는 이유로 판매를 거절했다고 한다. 그런데, 바로 이곳, 페닌슐라 호텔에서 수십대의
롤스로이스를 한번에 주문해버려서 다시금 화제가 되었었다. 저 롤스로이스가 바로 그때 들어온
모델 중에 하나일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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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지하철은 기네스 펠트로우가 나오는 슬라이딩 도어스에서 나오는 런던(?)의 지하철 역과
마찬가지로 저렇게 '슬라이딩 도어'가 설치 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살 방지 차원에서 저 시설을
갖추려고 했는데, 정말 어이 없이 많은 비용이 든다고 하였다. 역당 수십억인가 수백억이라고 하던데
암턴 홍콩은 돈이 많은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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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에서 몰래 찍은 홍콩 아가씨. 역시 홍콩 사람들은 원색, 그중에서 시뻘건 색을 좋아하는것
같다. 가방 이나 옷이나 머리색이나, 지하철 손잡이나 그밖에 거의 모든것이 시뻘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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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사추이 역에서 찍은 사진인데, 지하철 역에서 바삐 움직이는 홍콩의 모습을 찍으려고 위치를
잡고 누군가가 지나가기를 기다리다 찍은 사진이다. 한국에 와서 현상을 하고 루빼로 보고 대략
놀랐던 사진이다. 엄청난 포스의 홍콩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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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코카콜라의 자판기. 이 사진은  F:2.0 으로 개방하여서 찍었는데, 왠지 모를 엄청난
공간감이 느껴지는 사진이다. 셔터스피드도 거의 1/8 정도 였는데, 암턴 35mm Summicron ASPH가
좋은 렌즈이긴 한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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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어딘가에서 우연히 찍은 사진인데, 자세히 보면 왼쪽 하단의 아가씨가 영화 포스터 처럼
손으로 입을 가리고 있는 것이 보인다. 약간 각도가 더 좋았으면 절묘한 사진이였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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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밖의 홍콩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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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으로 '04 홍콩 여행 사진이 마무리 되었다. 가을 쯤에 도쿄를 다녀올까...했었으나 회사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좀 힘들것 같다. 이번 홍콩 사진들 중에 마음에 드는 몇장은
대형 인화를 해볼 생각이다.

홍콩... 그곳은 진정 색감의 왕국이였다. 또한 활발하게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과 희망과 좌절이
교차하는 Active한 곳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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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는 Leica MP, 렌즈는 35mm Summicron ASPH와 15mm Super-Heliar. 필름은 오로지
E100VS. 음악은 한번 바꿔 보았다. 존 피차렐리가 비틀즈의 곡을 리메이크한 'And I love her'














김형석
구룡 호텔 앞의 도로의 야경과 9번이 인상적이네요. 18번의 엄청난 포스는... 뜨아~
음악 선곡은 마음에 들어요. ^^

홍콩 사진들 감상 잘 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2004-09-13
00:16:40

 
justin
역시 9번사진이 마음에 쏙 드는..
10월초에 홍콩 다시 가려는데, 이번에는 페닌슐라에서 묶어볼까나....ㅋ
근데 롤스로이스는 어떻게 하면 탈수 있는거지?
2004-09-13
08:54:45

 
란트만
사진 감상잘했습니다 :) 다음번에 기회가 되면 현상된 필름 혹은 인화물도 보여주세요~ 2004-09-13
08:56:19

 
Good2CU
멋진 색의 향연... 좋아~! 2004-09-13
23:47:45

 
봄날은간다
실제로 확인하지 않고서는 믿기지 않는 색감이에요..
홍콩...
2004-09-15
01:01:21

 
리트먼
색이 넘쳐나는 홍콩사진 잘봤습니다...
중국과 북경은 같은 민족이긴 하지만 확실히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랑 발음이 비슷한 아뒤를 가지신 분이 있네요?..... ^^;
2004-09-15
09:19:13

 
ilovebebop
저 덕지덕지 붙어있는 중국어 간판들..
카우보이비밥이 생각나는군요.

여행사진 잘 봤습니다. 홍콩 한번가봐야겠네요. 나중에..^^
2004-09-16
11:33:52

 
9day
아~~ 이제 알아 봤습니다. 네이버의 그분 (바스트 짱 or 팽이라던가?) 의 어머니가 원래는 섭님의 어머니 셨군요.... 어떻게 남의어머니를 자기어머니로... ...
아님 팽님의 시어머니? 그럼 섭님과 부부사이? 이런 상상까지 해봅니다
어쨌던 사진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08-22
21:15:50

삭제
푸라이서
사진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영국사진 밑에 답글 썼다가..삭제되면 맘상할 것 같아서 여기에 남김 *-_-*
나도 홍콩...흑^^;
2005-10-10
21:43:47

삭제
n o i
아, 결국, 여행사진을 보고야 말았... TㅡT....
홍콩은 낮보다 밤이 더 멋진것같네요.
특히 이번거 첫사진은 정말 최고!
...으...여행가고싶다 ㅠㅠ
2005-12-18
13:38:30

 
n o i
아, 그러고보니, 필름때문인가.
사진들이 유난히 파란색이 강한데-
늘 E100VS만 쓰심?
2005-12-18
13:42:10

 
민이
사진을 보니까 문득 홍콩에 가고싶은 생각이~ 갈수록 좋아지는 홍콩... 그래도 홍콩은 사진빨이 너무 심해요 2008-09-22
06: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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